본문 바로가기
윤재들과 함께 하는/여행 이야기 [나들이]

[인천] 기차왕국박물관

by 쪼꼬뎅이 2022. 8. 29.
반응형
 

음료가 담긴 기차가 출발하는 곳입니다.


동쪽에만 살다보니 갈 일이 없었는데 서쪽으로 이사오니 갈 일들이 이제 생기네요. 오늘은 기차왕국박물관 이야기를 해 볼게요.

첫째와 친구네 가족 동행으로 ‘기차왕국박물관’을 갔습니다.
입장권은 어른 5,000원. 아이 4,000원으로 우리는 어른 3명. 아이 2명으로 가서 23,000원 결제가 되었습니다.
※ 입장권이 있어서 무료 음료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음료는 따로 주문하는 것은데 커피는 직접 만들어서 주시는 게 아니라 자동 자판기로 뽑아서 가져다 주면 열차로 배달을 해 줍니다. 저는 ‘호주 마을’ 자리에 앉았는데 기차가 쉬리릭 오더니 멈추고 문이 열리더라고요. 그러면 열차에서 빼서 먹으면 됩니다. 커피를 직접 만들어서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머신기로 만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열차를 통해 음료가 배달됩니다. 아이들이 한 번 더 시켜 달래고 했는데.. 차마 머신 커피를 그 가격에 주문하기엔....


아기자기한 마을들과 도시들이 한 곳에 어우러져 기차가 지나가는데 장난감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기차 소리도 들려서 소음이 조금 있는데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마을에 기차가 여러 대 돌아다니는 모습은 동화책에 나오는 마을 같았습니다.

기차 말고 다른 조형물도 있었는데 에펠탑은 실제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까지 있었습니다. 가 본 친구가 여기서 저기 올라가는데 인당 13만원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족 네 명이 가면....52만원... 전 못 타겠네요.

우주항공선은 구름을 표현한 게 재미있었는데 실제로 30분마다 우주항공선이 올라갑니다. 여기를 기다리지 않고 보려면 미국 마을이라는 자리에 앉으시면 계속 볼 수 있습니다.

 

기차가 잠시 탈선을 한 적이 있는데 불꽃이 튀며 멈추더라고요.

 

기차는 실제와 정말 똑같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동쪽에 살았을 때는 오기 쉽지 않아서 못 왔었는데 와 보니 아이들이 좋아해서 잘 왔다 싶었습니다. 커피를 머신기로 받아야 하는 점과 스태프들과 대화가 단절되는 등의 단점은 있었지만 아이들은 좋아했습니다.
여기 바로 뒤에는 인천대공원 동물원이 있는데 그 코스와 같이 잡아서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동물원을 몰라서 여기만 왔었는데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은 알아보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