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2023-01. 알사탕

 

공연 정보

1. 제목 : 알사탕

2. 장소 : 서울숲 씨어터

 

관람평

서울숲 씨어터에 공연장에 가면 왼쪽은 알사탕이 하고 오른쪽은 장수탕 선녀님이라는 공연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유지가 되었으면 하는 공연이다.

두 개의 뮤지컬을 보면서 제작사인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넘버를 잘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 넘버 하나 하나가 재미있고 후크송 같이 입에 맴돌게 만든다. 그리고 단순한 동화에 코믹적인 요소들도 잘 만들어서 아이들이 질리지 않게 만든다. 예를 들면 공연 중에 마술쇼를 넣었던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신기해 하면서 집중하며 봤었다. 그리고 대사들에서 나오는 개그 코드들이 아이들과 맞았던 것 같다. 계속 빵빵 터지며 봤었다.

장수탕 선녀님과 다른 부분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영상을 잘 쓴 작품이라 생각한다. 사탕을 먹으면서 변하는 장면들을 빔영상으로 처리하였는데 그게 의외로 괜찮았다. 인상 깊었던 장면 중에 아버지가 설거지를 하면서 '사랑해~ 사랑해' 라고 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글자들이 한 개씩 늘어나면서 향기처럼 퍼지는 장면이 있었다. 보면서 와~ 하면서 봤다. 이런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을 뮤지컬에 데려온다고 생각하기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력은 개발이 되기 때문에 이런 경험은 좋다고 생각을 한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 문구점이 열리는데 이런 경험도 나쁘지 않았고 스탬프를 모아서 상품과 바꾸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었다. 중간 중간 걸려있는 작품들은 집에 걸어두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그림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