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이런 말을 듣고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장수탕 선녀님 넘버가 좋대
예전 글에도 있지만 저는 백희나 작가, 안녕달 작가, 이수지 작가를 좋아합니다.
백희나 작가 동화책을 뮤지컬로 만들었던 것이라 관심이 갔습니다. 첫 작품인 '알사탕' 을 포스터로 처음 봤는데 본다 본다 하다가 못봤습니다. 그러다가 '장수탕 선녀님' 뮤지컬을 본 아내 지인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예매를 했습니다.
공연 정보

주차 정보
주차는 해당 건물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시설은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했던 주차는 이랬습니다.
1. 쌀국수집에서 식사하고 1시간 무료 주차
2. 뮤지컬 보고 3시간 주차권 구매 : 9천원
3. 뮤지컬 끝나고 치킨 식사 후 1시간 무료 주차
뮤지컬 끝난 후 주차권은 넉넉하게 사실 것을 추천합니다. 공연 끝나고 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공연 자리 정보
해당 공연은 단이 없는 편입니다. 대학로 뮤지컬 등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이 없으면 저는 제일 앞을 선호합니다. 출연하시는 분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공연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연진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이 많은 편이고 중앙에 있는 것은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 중앙보다는 왼쪽이나 오른쪽의 앞좌석을 추천합니다. 그 중에서도 추천을 더 한다면 왼쪽이 더 나아보입니다. 저는 중앙쪽으로 하긴 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연 전 포토존
공연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찍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포토존들이 많이 있는데 공연 끝나고 가면 사람들이 많이 찍을 뿐 아니라 부랴부랴 나가기 바쁘더라고요. 일단 입구부터 포토존인데 그 곳을 시작으로 안에는 더 많은 포토존들이 있습니다.







공연 내용
아이들과 뮤지컬을 많이 보는 편인데 지금까지는 매번 탈을 쓴 것만 봤었는데 정말 오랫만에 사람이 나오는 뮤지컬을 보니 너무나 반갑더라고요. 이게 뮤지컬이지~ 하면서 봤습니다. 음악이 빵빵하고 웅장한 뮤지컬은 아닌 예전 2~30대에 봤던 대학로 뮤지컬 등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어린이 뮤지컬 치고 넘버는 정말 좋았습니다. 몇 페이지 안 되는 동화책으로 이런 공연과 넘버가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박수를 쳤습니다.
스테이지 전환도 많았는데 트레이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꾸었고 빔을 통해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장면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빵빵 터지며 웃으며 봤습니다.
배우들도 어린이 뮤지컬이라서 허투루 한다거나 소홀함 없이 공연을 한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사람이 나오는 첫 뮤지컬이었거든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게 되어 출연진들에게 너무 감사함을 받았습니다.
그 외 기타
식당은 좋은 곳들은 많은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는 아이들과 다른 곳에 있다가 가느라 아내와 따로 갔는데 먼저 간 아내의 말을 전하자면 대기만 1시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맞은 편 2층에 있는 쌀국수집을 갔는데 좋은 식당 등을 가시려면 더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음식보다 포토존과 공연을 준비하는 마음이 더 중요해서 식사는 그리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와 서울숲 산책을 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서울숲은 서울에서 대체 불가 입지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그리 큰 공원이 있고 이 곳을 매일 나와 걷고 볼 수 있는 가치는 아마 서울에 없을 듯 합니다. 용산이 개발되면 좀 다르겠지만요. 주차권을 넉넉히 사셔서 아이들과 킥보드도 타고 인라인도 타고 배드민턴도 치는 등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공연을 준비해 줘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알사탕도 한 번 보려고요.
* 장수탕 선녀님 OST 링크 : https://youtu.be/LOacWbHRx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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